숙명여고 답안 유출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쌍둥이 자매가 1심에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서울중앙지방법원은 전직 교무부장 현 모 씨의 딸인 쌍둥이 자매에게 각각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습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의심스러운 여러 정황 등 간접 사실들을 보면 쌍둥이 자매가 아버지와 공모해 숙명여고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사실이 충분히 인정된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대입에 영향 미치는 중요한 시험에서 공정한 경쟁 기회를 박탈하고 공교육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무너뜨려 죄질도 상당히 나쁜데도 잘못을 뉘우치지 않고 있다고 질타했습니다. <br /> <br />다만, 둘 다 미성년자이고 초범인 데다 퇴학 처분을 받은 점, 아버지가 관련 사건으로 이미 징역형을 선고받아 복역하고 있다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덧붙였습니다. <br /> <br />이들 자매는 지난 2017년 1학기 기말고사부터 이듬해 1학기 기말고사까지 아버지가 빼돌린 답안을 보고 시험을 봐 학교의 성적평가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자매에게 답안지를 유출한 혐의로 먼저 재판받은 아버지 현 씨는 지난 3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형을 확정받아 복역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. <br />[카카오톡] YTN을 검색해 채널 추가 [전화] 02-398-8585 [메일] social@ytn.co.kr [온라인 제보] www.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0081210462622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